임실군 관촌면에 거주하는 오성영(50)씨는 지난 12일 관촌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은 기탁자가 자신의 가게(진산닭집)를 운영하면서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생활이 곤란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수익금중 일부를 모은 것이라 한다.
특히 오성영씨는 작년 연말에도 100만원을 기탁하여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도움을 주었고, 금년에도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온정의 손길을 담은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오성영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진다면 액수에 관계없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 않겠느냐.”며 “갈수록 줄어드는 기부문화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실=김흥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