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서 옥구소도읍육성사업으로 조성한 “음식 및 주택단지”가 분양 완료 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전체 20필지중 18필지가 분양 계약돼 조만간에 분양이 완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8년 소도읍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옥구읍 어은리 군산골프장 인근에 총면적 2만2000여㎡(6,600여평)의 규모로 지난 2010년 12월부터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됐다.

2013년 단지 조성 후 “음식 및 숙박”의 용도로 1차분양을 실시했으나, 경기불황과 지역여건 등의 변화로 1년동안 미분양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군산시는 분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주민 의견을 수렴, 단지 용도변경을 행자부에게 건의했고 2014년 12월말 용도변경 승인을 받았다.

용도변경은 당초 음식 17필지, 숙박 3필지로 되어있는 것을 단지 전면 8필지는 “음식 또는 주택”으로 후면 12필지를 “주택” 용지로 변경해 주거환경과 농촌의 정서를 고려했다.

단지용도변경 후 2015년 2월까지 재분양 계획 수립하고, 분양 가격을 재산정하여, 분양시행공고의 절차를 거쳐 2015년 3월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분양 접수와 계약을 시행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용도가 농촌지역에 맞지 않음을 인지하고 부동산 수요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분양용도를 변경한 것이 재분양의 성공 원인이다”면서 “분양대금은 옥구읍에 재투자 될 계획으로 분양 완료 후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투자계획을 확정해 옥구읍이 농촌의 중심거점지역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