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촌일손돕기 팔 걷어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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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부족한 일손을 도우려고 실과 소별로 자체 일정을 수립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1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독거·장애농가와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등을 대상으로 2015년 농촌일손돕기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미래창조경제과 전 직원이 보안면 유천리 신활마을을 찾아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은 오디 수확에 손을 보탰다.
더욱이 이날 미래창조경제과 직원들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음식물과 작업도구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날 오디수확에 도움을 받은 농가는 “오디 작물이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마을에는 연로하신 분들이 많아 일손 구하기도 어려웠다”며“일손돕기가 많은 보탬이 됐고 직원들의 도움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정흥귀 미래창조경제과장은 “오디 수확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판매에도 적극 동참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은 2일에는 기획감사실이 주산면에서, 주민행복지원실이 줄포면에서 각각 농촌일손돕기를 8일에는 재무과가 백산면에서, 15일에는 친 환경축산과가 부안읍에서 부족한 농촌일손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부안=이옥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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