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무주군청소년문화축제 “꿈(cum-함께, 어울림)"이 지난달 30일 예체문화관 대 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창의적인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무주군과 법무부 법 사랑위원 전주지구무주협의회에서 주최하고 무주군 청소년수련관과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주관한 것으로, 청소년 관련 단체가 연합해 기획하고 각각의 행사로 진행해오던 행사를 하나로 연합해 개최했다는데서 주목을 받았다. 

행사는 ‘꿈’을 발산하는 진로체험과 ‘끼’를 발산하는 쌍 백합 청소년가요제, 동아리초청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진로체험은 무주경찰서와 무주보건의료원, 육군 제35사단 무주대대, 무주교육지원청, 무진장소방서에서 도와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황정수 군수는 “청소년 여러분이 바로 무주의 미래”라며 “이 자리가 마음껏 꿈을 펼치고 끼를 발산하는 기회가 돼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군 청소년 문화축제에서는 세계의상체험과 아나바다 알뜰바자회, 꽃부채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으며, 남녀 팔씨름 경기와 5인 1조 단체줄넘기, 딱지치기 등이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무주군 청소년들은 “가요제만 열릴 때보다 훨씬 볼거리도, 체험거리도 많아 재미있었다”며 “친구들과 건전하게 놀며 배울 수 있는 공간과 문화들이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