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본부장 변용석)는 장마철을 앞두고 비상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속한 대처에 나섰다.

 전북본부는 도내 관리면적 8만6,013ha에 대해 현재 416개 저수지 저수량 70%를 확보해 안정적 용수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상이변 등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습침수지역 안전점검, 긴급장비 확보 등 '장마철 대비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했다.

 지난 4월 13일부터 오늘까지 저수지·배수장 63개소 시설물에 공사직원 및 유관기관 등 1,631명이 참여해 '15년 저수지·배수장 비상대처 훈련'을 완료해 재난관리 및 대응능력도 함양했다.

 또,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발생시 긴급복구를 위해 10개 지사에 굴삭기, 트럭 등 복구장비 1,300대와 마대, 말목 등 수방자재 7만6,000점을 확보했으며, 피해발생시 신곡한 긴급복구를 위해 99개의 긴급복구 동원업체와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용수공급 민원응대 및 재해상황관리를 위한 '물관리 및 재해대책상황실'을 본부 및 각 지사·지소에서 24시간 활동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주요 시설물을 예의주시해 가며 세밀하게 살피고 용·배수로 수초, 쓰레기 등 유수 흐름 지장물 제거 및 배수장 가동 점검, 주요 저수지 사전 방류 등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저지대 및 상습침수지역 등에서 피해가 우려되거나 발생할 경우 즉시 지자체 또는 공사에 우선 신고해 주고 상대적 피해 우려 지구에서의 불법 행위 근절을 당부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