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 실질적 활용을 모색하는 ‘전북 박물관미술관 워크숍’이 29일부터 30일까지 부안 해나루 가족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박물관·미술관 최근 트렌드와 활용방안’으로 박물관·미술관 운영에 필요한 트렌드를 분석하고 실질적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29일은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학술대회가 진행된다. 김쾌정 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이 미국박물관협회(AAM) 행사를 통해 본 최근 세계 박물관의 추세와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의 ‘역사가옥의 박물관·미술관 활용’에 대한 기조강연이 펼쳐진다.

이어 박현택 국립중앙박물관 디자인실장의 ‘박물관·미술관 도록제작과 CI’, 이용하 국무조정실 사무관의 ‘박물관·미술관 모바일웹 구축’, 한성천 전북도민일보 문화부장의 ‘박물관·미술관 마케팅과 홍보’란 각 주제를 내걸고 다양한 사례 및 전략을 제시한다.

주제발표에 따른 토론은 전주대박물관 홍석덕 관장을 좌장으로 정상기(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관), 이종훈(휘목미술관 관장),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실장), 신은영(인천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맡는다. 

30일은 김종운 부안군 문화재전문위원의 안내로 부안군 위도 일원의 문화유산 탐방이 진행되며 위도관아, 띠뱃놀이전수기념관, 진리 당숲 등을 돌아보고 부안지역 문화유산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전북박물관미술관협의회 이동희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더불어 박물관 미술관 구성원 상호간에 소통과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