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의 새로운 정체성을 파악하는 ‘부채살롱-봄바람 인문마당’이 ‘전주한옥마을, 한복을 입다’를 주제로 30일 전주부채문화관 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전주한옥마을, 한복을 입다’는 전주문화의 새로운 청년 관광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한복입기’를 되짚어 보고 의복으로써 한복입기를 제안하는 자리이다. 

또한 오광민 여밈선 대표의 ‘한복디자이너에게 듣는 한복이야기’ 초청강연이 예정됐으며 일반인 대상으로 모집된 10명의 모델에게 다양한 한복을 입히고 한복의 특징에 맞는 액세서리(노리개, 부채, 모자 등)를 코디하는 시간을 마련해 바른 한복입기를 안내한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한복을 입은 100여명 참가자들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런어웨이 플래시몹’을 펼치며 전문사진가들은 한복을 입은 참가자들에게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부채살롱-봄바람 인문마당’은 기존 세미나실, 회의실 등에서 강사 위주로 진행됐던 강의를 벗어나 한옥마을 마당에서 모두가 참여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자들은 전주의 문화트렌드를 새롭게 만들고 있는 청년문화를 통해 전주문화의 새로운 정체성을 논한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