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1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에 나섰다.

양심묵 부시장 등 정읍시 방문단은 지난 27일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를 방문하여 관련 부서 관계관과 면담하는 등 국비 확보 활동을 벌였다.방문단은 이날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과 정책기획관을 함께 만나 ▲전자선가속기 이용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75억원) ▲BM활성수 거점 생산시설 설치(14억원) ▲정읍시 신성장 동력을 위한 연구용역(5억원) 등에 대한 사업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환경부 수질관리과와 공원생태과, 자연정책과를 잇따라 방문하고 ▲제3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116억원) ▲국립공원 내장산 관리사무소 신축(120억원) ▲내장산 생태탐방연수원 건립(150억원) 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간선도로와 산업입지정책과를 찾아 ▲정읍국도대체(국도29호)우회도로 개설(558억원)  ▲동부내륙권(국도30호) 국도건설(4,691억원/정읍구간)▲정읍 제3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120억원)에 대한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방문단은 또 기획재정부 고용환경예산과와 타당성심사과도 방문해 9개 중점관리 대상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 관계관으로부터 지역발전을 위해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이끌어 내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 부시장은 “6월 초까지는 부처에서 예산이 확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2016년 국가예산 확보 중점관리 대상사업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