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리산로(달궁 삼거리 ~ 산내면 부운리 구간)에 도로시설물을 활용한 도로명 기초번호판 35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도로구간에 건축물 없는 산간 도로나 농촌의 외곽지역에 설치하게 되는데 재난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주변에 설치된 기초번호판의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확인하고 112 또는  119전화 신고하여 최단 시간 내에 경찰이나 소방출동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설물이다.

특히, 지리산로는 탐방객의 왕래가 잦은 구간으로 차량 또는 보행자가 기초번호판을 이용하여 위치 찾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양방향 식별이 가능하도록 기초번호판을 설치하였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축물이 없는 취약 지역 도로구간에 기초번호판 설치를 점차 확대하여 재난대비 및 시민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