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작물학회(회장 김정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와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임상종)이 공동 주최하고 농촌진흥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2015년 한국작물학회가 오는 2015년 5월 28일(목)～29일(금), 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혁신도시에 새로이 자리잡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작물생산과 창조경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정기적인 학술대회 이외에 헤럴드 로이 머큐리박사(아프리카 라이스센터 소장), 사이토 쿠니유끼 박사(오카야마대학 교수, 일본 작물학회장) 등 한국?일본?아프리카 작물학회의 최고 석학들이 참석하여 발표하는 5과제의 특별강연과 6편의 구두발표, 263건의 포스터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4편의 신진과학자 발표세션, 주요곡물?조사료 자급률제고사업단과 GSP식량종자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요곡물?조사료 자급률제고 연구모델 발표」라는 주제로 6과제에 대한 발표도 마련되어 있다.

28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의 ‘창조경제 시대와 우리농업’을 주제로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아프리카 쌀에 대한 연구개발 실태와 그 전략계획’, ‘침수위험이 높은 환경에서의 쌀 생산성 개선’ 등 다양한 주제발표 및 토론도 이어 임시총회도 있을 예정이다.

29일에는 신진과학자 세션으로 ‘인도 종자산업의 현황과 NSC의 역할’, 콩 습해메카니즘을 밝히기 위해 유전자기능 해석‘, ’고구마 잎 분말을 첨가한 식빵의 품질 특성’, ‘매립예정 간척지 토양에 바이오에너지작물 거대 1호 시험재배 연구’ 등 4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며,  주요곡물?조사료 자급률 제고 세션으로 ‘주요곡물 조사료 자급률 제공 통합모델’ 등 6과제의 주제가 별도로 진행되며, 6편의 일반발표와 263편의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최근 들어 작물생산 연구는 그 중요성이 막중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위축되어온 것도 사실이다”며 “국민, 나아가 국가를 떠받치는 식량생산의 수행자로서 우리들은 이제 변화된 국내?외 환경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맞는 작물생산의 새로운 틀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쌀소비량의 감소, 작물 생산인력의 고령화, 안전농산물에 대한 요구 증가 등의 새로운 파고를 넘어 고부가가치 작물생산기술과 환경과 어울림이 있는 작물 생산기술 개발은 우리의 노력으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익산=조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