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시험기술자가 아니라 충실하게 교육받고 준비된 변호사로 육성하기 위해서 2012년 제1회 변호사 시험의 합격률이 응시자의 85%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법학전문대학원의 출범으로 법조인력 양성의 새로운 제도가 시작된 상황에서 변호사 시험은 과거 사법시험과는 달리 법률서비스의 자질을 평가하는 시험이 돼야 하고,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사람이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돼야 법학전문대학원의 도입 취지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교협 측은 현재 25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다양화와 특성화, 전문화에 기반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이러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국민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시험에 내몰려 사교육시장이 형성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발표한 학사관리 강화방안을 지지하며, 법학전문대학원 교육이 더욱 충실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