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하섬갯벌 해양생물

최종등록 15-05-27 14:48 최종수정 15-05-27 14:48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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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재원)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난 2013년 해양생물 채취제한구역으로 지정한 하섬갯벌에서의 갯벌체험(해양생물 채취·채집) 자제를 당부했다.



공원사무소는 지난 해 총 160회의 주·야간 근무를 통해 7,200여 명의 갯벌체험객을 공원 밖 갯벌체험장으로 유도하는 한편 해양생물채취 및 해변도로 불법주차 등 62건을 적발,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특히 2014년 현재 하섬갯벌 주요 생물종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노랑부리백로 개체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7%가 증가하였으며, 국립공원 최초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검은머리물떼새의 포육(哺育) 장면이 포착 되는 등 해양생물 채취제한 이후 하섬갯벌 해양생태계 건강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함께 공원사무소는 최근 기온 상승과 야간 간조기간 도래에 따른 갯벌체험객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 주·야간 갯벌체험객 통제 및 순찰을 강화하고 야간 간조시간을 틈타 방수 랜턴, 작살 등의 장비를 이용해 해양생태계를 훼손하는 전문채취객에 대하여는 형사 고발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 정장방 자원보전과장은 언론보도 등을 통한 홍보 강화로 해양생태계 보호에 대한 대국민 의식이 많이 좋아지기는 했으나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부안=이옥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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