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체력인증센터가 시민 체육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남원의료원과 의료분야 공공의료사업 업무 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체력측정을 바탕으로 건강 체력관리를 해왔던 체력인증센터와 약물치료로 건강관리를 해왔던 의료원이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고 취약점을 보완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체력인증센터는 질병이 의심되는 체력측정자를 의료원에 안내해주고, 의료원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나 합병증에 운동처방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운동교실과 맞춤형 교육을 소개해주기로 했다.

남원체력인증센터는 체력증진교실, 영양교육, 질환교육, 운동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력증진교실은 5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11시부터 12시까지, 각종 교육프로그램은 달마다 매주 수요일 14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의료원은 당뇨·고혈압 환자를 위한 『2015 당뇨·고혈압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당뇨·고혈압 교실은 의료원, 보건소, 서남대 간호대학, 체력인증센터 4개기관 전문 인력이 참여하여 질환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이론 교육, 일대일 상담, 합병증 관리와 운동처방을 실시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의료원은 건강기준을 제시하고, 체력인증센터는 그 기준에 적절한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