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북여성젠더(gender)축제가 28일 오전 10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전북여성젠더축제’는 지역 여성계의 상생과 화합, 지역여성을 위한 핵심의제 발굴 등 도내여성들의 소통 창구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젠더축제는 전라북도 후원과 도내 24개 여성관련 기관 및 단체가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관단체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비중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행사로는 전북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 주관 여성정책 제안포럼(5개 섹션)과 여성 관련법과 일반상식을 알아보는 ‘젠더벨을 울려라’ 퀴즈대회가 시간대별로 운영되며 기관단체 부스별 다양한 체험과 홍보, 의식조사, 컬러진단, 전시 및 캠페인, 다국적 전통 의상체험 등이 이루어진다. 

또한 국립여성사전시관의 ‘독립을 위한 여성 영웅들의 행진’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되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양성평등 디자인공모전 당선작 전시, 여성친화일촌기업의 지역특산품 200여개종류의 제품 전시·홍보·판매와 센터 교육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어느 해 보다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 행 원장은 ‘여성으로 살아남기’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도내 여성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장 구석구석 볼거리, 먹을거리, 토론장, 체험거리를 둘러보면 축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참가기념품이 증정된다.

더불어 네팔 지진피해 구호성금 마련을 위한 모금홍보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보금 센터장은 “양성 평등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전북 여성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체별로 주요활동을 알리고 여성정책의 의제를 제안하고 다양한 여성문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젠더축제가 전국으로 확산, 모든 여성들이 함께 함으로써 서로 소통하며 여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