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30일부터 6월2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북선수단은 33개 정식종목에 초등?중등부 1,144명 (임원 322, 선수 822)이 참가한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18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참가하며 개인종목 육상, 태권도, 유도, 역도, 체조와 단체종목 배구, 핸드볼, 바둑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분석 결과 강세종목인 기록종목과 체급종목에서 선전해 준다면 종합12위까지도 예상되며,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경우 전년도와 비슷한 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종목과 개인단체종목의 전반적인 전력약화로 금메달 획득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농구(남중), 배구(남중), 핸드볼(남초/남중), 바둑 (남중)등의 선전이 이어진다면 작년과 같은 최하위권은 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전북은 출전 한 33개종목 중 조정, 소프트볼, 트라이애슬론이 선수(팀)가 없어 출전이 원천 봉쇄됐고 많은 종목들이 어렵게 엔트리 구성을 해서 출전하는 등 얇은 선수층과 경기력 저하로 인하여 장기적으로 전북체육의 뿌리가 약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중위권 진입은 위해서는 육상, 수영 등 기초종목의 집중육성과 역도, 양궁, 체조 등 다메달 종목, 체급종목 등 지역특성에 맞는 종목 선정 및  육성이 필요하고, 일선학교와 경기단체가 보다 더 선수(팀)육성에  대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전북도, 도체육회, 전북교육청 등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전북은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제43회 대회에서 30개 종목에 783명이 출전해 금메달 12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4개 등 총 53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15위에 머물렀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