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가 농번기 기간에 농기계 사용 횟수가 많아짐에 따라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기간으로 설정하고 홍보 활동과 함께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 하였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분석해 보면 기종별로 경운기, 트랙터, 예초기 등의 순으로 사고 발생이 많으며 유형별로는 전도, 전복, 차량 추돌 등 교통사고, 추락사고, 기타 예초기 작업 중 안전 부주의와 기계 벨트 등에 끼임 사고 순으로 사고 유형이 나타났으며,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사용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음주운행은 절대로 하지 않는 등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사고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농작업을 하다보면 농기계 후면 야광판이나 방향지시등에 흙이 달라붙어 야간에 차량운전자들의 시야에 들어오지 못하게 되므로 야간에 경운기를 운행 할 때는 농기계 후면에 반드시 야광반사판이나 방향지시 등을 부착하고 달라붙은 흙을 제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거듭 당부하였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농기계안전사고는 벼 심는 기간인 5~6월 두 달 사이에 전체 사고의 25%가 발생하며, 사고의 90%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와 교통법규 미 준수, 음주운전 등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빈도는 경운기, 트랙터 농작업 사고의 79%, 교통사고의 96%를 차지하고 있어 도로 주행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임실군은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한 농가의 인적 물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하여 농번기 영농 현장 홍보 지도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에서 최초로 소형특수농기계면허취득 조례를 재정하여 ‘12년부터 금년까지 360명에게 굴삭기, 스키로더, 지게차 면허 취득할 수 있게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 재산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