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광활감자 출하가 지난달 27일 시작하여 이번달 23일을 마지막으로 한달여만에 마무리 됐다.

감자 식재전 잦은 눈과 비로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전반적으로 식재 시기가 늦어 졌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감자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약간 줄었고 품귀현상까지 나타나면서 가격은 지난해 대비 2배이상 되면서 농가소득은 대폭 상승했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광활감자의 인기는 무엇보다 바다를 막아 만든 간척지논의 풍부한 미네랄과 많은 농가들의 재배 노하우가 하나돼 명품감자를 만들어 오고 있다.

광활면 감자재배 현황은 농가수 245명, 면적 360ha, 하우스 동수 4,500여개이고, 수익은 4,000㎡당 평균 1,800만원 정도이며, 총160억여원 이상의 조수입을 올렸다.

구명석 광활면장은 “한달여 동안 150여 농가를 위로방문하면서 농가들로부터 감자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며 “감자 식재 무렵 날씨가 고르지 않았고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 추운 겨울 내내 고생을 하신 농가들이 감자가격을 제대로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제=곽노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