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 200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지난 8월 2일 발표된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근거해 각 대학들이 수립한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주요 특징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의 62.1% 선발
 - 2012학년도 수시모집은 총 모집인원(382,773명)의 62.1%인 237,640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37.9%인 145,133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선발인원 증가 추세 지속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122개 대학 41,250명으로 확대(2011년 118개대학 36,896)
 - 2012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은 10.8%인 41,250명으로 전년도 증가추세에 비해 실시 대학과 모집인원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일방적인 확대보다는 내실화를 기하겠다는 대학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실시 대학은 운영 방법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수험생의 편의 제공
 - 대학별 고사(논술, 면접 등) 실시 대학의 경우 원서접수 전에 시험일자와 시간까지 안내하도록 해 수험생이 정확한 정보를 통해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시험시간이 겹쳐 응시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운영 방법을 개선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 학생을 위한 편의 제공 방법으로 고사장을 지역별로 별도 설치해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해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도록 했다.

 ▲2012학년도부터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을 설정해 정시모집으로의 이월 인원 최소화
 - 2011년 12월 15일 부터 20까지 6일간의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기간 중 대학이 자율적으로 기간을 설정해 대학에서 예고한 모집인원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고, 수험생에게는 정확한 예비합격자 발표기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2012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의 원서접수 시기를 앞당겨 8월 1일부터 원서접수 시작
 - 다양한 전형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학생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 등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학사정관 전형에 한해 8월 1일부터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2011학년도부터 실시한 특성화고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실시대학 증가
 - 2011학년도 6개 대학 480명 → 2012학년도  12개 대학 662명 선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책자로 제작해 전국 고등학교 및 시도 교육청과 관련 기관에 배포하며, 「대학입학상담센터」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 게재해 수험생, 학부모, 진학지도교사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진학진로 상담교사들이 대학입학과 관련한 필수적인 정보를 Q&A 형식으로 정리한 「대입정보 119」 와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요약한 「주요사항 일람표」 를 일선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