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도내 조경수 사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전북 조경재(조경수,야생화,분재 등) 생산량 및 생산액은 전국 1위다.

 전북농협(본부장 박태석)은 22일 도내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 협의회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경수 판매확대를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을 협의했다.

 도내 조경재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30.4%로 가장 많으며, 전국 최대 규모의 조경수 생산지역이다.

 지난해 전국 농협의 총 조경제 판매실적은 273억원중 전북이 250억원을 판매해 농협 판매액의 91.6%을 점유하고 있다.

 국내 조경수 시장수요 현황은 조경 식재공사 수주액(2014년) 기준 1조9,616억원으로 서울·경기도 지역이 50.8%의 시장수요를 점유하고 있다.

 조경수 시장구조가 단기에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

 이에 전북농협은 생산, 출하, 유통과정별로 산지협조체제와 조직화를 강화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과 역할 분담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이익 되는 구조로 발전 시키기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북농협은 조경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무이자 자금 51억원을 해당 농협에 지원했으며, 또한 NH개발 등 농협 계통조직을 활용하는 등 직거래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 할 예정이다.

 이회창 전북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 협의회장(삼례농협 조합장)은 “최근 건설경기가 되 살아나고 있고, 쾌적하고 풍요로운 농지공간에 대한 국민의 요구도가 증대되고 있다.

 아울러 조경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조경수에 대한 농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농협 모두의 협력과 열정으로 협의회를 중심으로 판로개척에 초석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