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비보이들의 축제인‘2015전주비보이그랑프리’본선 대회가 지난 24일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9회를 맞이한 ‘2015전주비보이그랑프리’는 전국에서 참가한 메이저급 비보이 크루 27개 팀 중 치열한 예선전을 뚫고 선발된 7개팀과 지난해 우승팀인 ‘라스트포원’이 본선에 출전해 수준 높은 배틀로 공연장을 꽉 채운 2000여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본선 대회에서는 세계 비보이대회에서도 상을 휩쓸고 있는 ‘진조크루’가 1위에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드리프터즈크루’가 2등의 영예를 안고 상금 400만원을 받았으며, 작년 우승팀인 ‘라스트포원’과 ‘엠비크루’가 각각 3위를 차지해 상금 200만원씩을 받았다.

본선 무대에는 초청가수로 일리네어(도끼&더콰이엇)와 애니메이션크루, 퍼플로우가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그래피티 전문가와 함께 전북대삼성문화회관 야외마당에서 비보이 문화를 주제로 한 그래피티를 펼쳐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본선에 앞서 전야행사로 ‘소울헌터즈파티 3대3 배틀’이 중앙살림광장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불꽃튀는 배틀이 이어졌다.

이어 ‘저지스페셜워크숍’에는 2015전주비보이그랑프리 심사위원으로 초빙된 씨스코와 록스라이트가 비보잉 스킬을 공유, 비보이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