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12일 지방 대학과 지역 산업체의 산학협력을 촉진하고 지역ㆍ현장 맞춤형 우수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1년도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ㆍ공고했다.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광역시ㆍ도 소재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해 석ㆍ박사과정에 참여한 연구인력을 지역과 기업의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
이번 사업은 지원금의 50%까지 석ㆍ박사 연구원의 인건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석ㆍ박사 연구원이 관련 기업에 취업하면 월 100만 원씩 최대 1년 간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계속과제에 141억원, 신규과제에 81억원으로 총 237억원이며, 과제별로 연 2억원 이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행계획에는 전문가 및 사업 참여자의 의견이 대폭 반영돼 지역ㆍ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연계의 강화, 융ㆍ복합기술 및 BT(생명공학)개발 수요 반영 및 안정적 과제수행을 위한 제도개선 등이 포함됐다.
한편 전북지역의 사업설명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전북테크노파크 본부동 대강당 2층에서 열릴 예정이며,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과제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교육도 실시한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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