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양용모)는 21일 일선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전북외국어고 등 현지 의정활동을 진행했다.

교육위 의원들은 전북외국어고와 군산여상의 주요 현안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학교 내·외부시설 등을 점검했다.

전북외국어고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집중호우로 지하 변압시설이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변압기의 용량 부족으로 과부하 사용 시 전원이 차단되고 정전이 자주 발생한다”며, “학교자체예산으로 변압기 용량을 증설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교육과정 및 학교운영 정상화를 위해 교육위 및 교육청에서 적극적 해결을 건의했다.

최인정(군산3) 의원은 “학교시설과 학교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도의회와 도교육청이 협력해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교육주체와 함께하는 교육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산여상 관계자는 “지난 2001년에 준공된 식생활관의 노후화, 운동장의 빗물에 의한 토사 이탈로 체육활동에 부적합하다”면서 “특히 노후화된 강당 사용이 안전한 교육활동에 지장을 준다”며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장명식(고창2) 의원은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해 학교 시설 개선은 필요하다”며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순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