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제398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주민, 민방위대원, 의용소방대원, 공무원 등 총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수읍사무소와 보건의료원에서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지역특성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발생 가능한 사태에 대비하여 위기 대처능력을 높이고, 초동 대응체계 확립을 하기 위한 것으로 읍사무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옆 건물 보건의료원으로 불길이 번져 정전, 유독가스 발생, 고립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해 화재초동대응, 주민대피, 부상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시됐다.

차주선 장수읍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갑작스런 재난사태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대처능력을 높이고 재난안전의식을 고취하는 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훈련이었다”며 “오늘 훈련으로 스스로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자위능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