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13일 저수지둑높이기, 농경지리모델링사업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어촌지역개발을 위한 사업추진전략을 모색했다.

 올해 저수지둑높이기사업은 무진장지사 천천외 8지구, 남원지사 금풍외 2지구, 전주완주임실지사 대아지구, 정읍지사 수청지구, 고창지사 고수지구 총 15개 지구에서 784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을 단순한 생산의 터전만이 아닌 역사.문화.관광.레져.휴양 등의 공간으로 개발.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

 한편, 4대강 연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수지둑높이기사업은 사업여건상 기간단축과 턴키방식 등의 사유로 높이(규모) 실적제한에 따라 지역건설업체 참여가 불리한 조건이었지만, 농업토목 실적금액으로 입찰참여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저수지 둑높이기사업은 9개 지구(황금, 천천, 공정,괴목,지소,대곡,신반월,고수,수청)로 이 중 6개가 도내업체이다.

 타 지역 건설업체가 선정된 3개 지구(황금, 공정, 수청)도 도급액이 150억 이상으로 규정상 지역제한이 불가피했지만, 공동도급으로 49%이상 지분을 지역 업체가 갖고 있다.

 서삼석 본부장은 "도내에서 발주한 150억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도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 49%이상 지역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제한 참여를 강화하는 등 전북발전을 위해 국책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