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누리과정’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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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만3~5세 어린이 무상보육) 파행 해법을 찾기 위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로인해 당초 금주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김 교육감의 누리과정 관련 최종입장 발표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누리과정 예산편성 여부를 놓고 김 교육감이 고민에 빠졌다. 가장 올바른 대안을 찾기위해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누리과정 관련 발표에 따라 발생하는 사회적 파장과 여론 등도 무시할 수 없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지방채 발행 거부를 고수하고 있는 김 교육감에 대한 찬반논쟁도 붙고 있어 더욱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김 교육감의 최종선택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5일 전북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이 누리과정과 관련해 김 교육감과 면담을 하기위해 전북교육청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누리과정 문제를 더욱 고민한 뒤, 다시 만나자"며 국회의원들에게 2차 면담을 제의했다.
당초 2차 면담 시기는 빠르면 오는 21일 또는 22일이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김 교육감이 누리과정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있기때문에 최종 입장발표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주안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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