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일(수)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대책 추진실적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특별상)을 수상했다.

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일자리대책 평가에서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경기불황과, 조선산업의 수주감소, 태양광 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일자리지원 시책 추진으로 모든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재정인센티브(8천만 원)획득과 함께 일자리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군산시는 일자리대책의 체계성, 실효성 있는 일자리대책 추진을 위한 자치단체장의 적극적인 노력, 일자리창출 성과의 평가항목에 대해 1차 전라북도 고용자문단 평가와 중앙고용 자문단에 의한 2차 심사평가에 의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군산시는 민선6기 일자리1만개 만들기 목표를 공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찾아가는 구인구직 개척단 운영, 일자리정보센터 운영, 산업단지내 기업지원센터 개소 등 일자리 핵심 인프라 구축과, 지역고용 및 안정적 기업활동 지원 등 현장행정 추진을 통해 구인구직자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군산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지역일자리창출 협력확산을 위해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등 9개 고용기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일자리창출 기반을 튼튼히 하고 지역인재와 입주기업 만남의 날 개최하는 등 일자리창출 공동사업을 운영한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주어지는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창출 사업에 재투입할 것이다”며 “앞으로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 실업자와 퇴직 후 새 일자리를 찾고 있는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실업문제 해소와 더불어 중소기업 구인난 해결에도 한층 더 힘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