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가는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무용극 ‘행복동 고물상’이 22일, 23일 이틀간 군산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가족무용극 ‘행복동 고물상’은 효(孝)를 주제로 총 9장으로 구성됐으며 행복동에서 근근이 고물상을 운영하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망태기, 노부부, 고물, 코러스 4가지의 춤으로 표현했다.


‘행복동 고물상’은 지난 2009년 국악뮤지컬로 제작돼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을 지난 해 김수현 무용단장이 전주에서 가족무용극으로 새롭게 구성·안무해 선보인 작품이다.


무용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주에서 올린 공연을 전라북도 시·군 지역으로 확대 순회 공연함으로써 춤의 대중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보다 많은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고은지 기자

<Copyrightⓒ전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