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탄소산업 육성 및 발전전략 수립에 본격 돌입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탄소산업 육성 및 발전수립 용역 4대과제 15개 세부과제에 총사업비 5,265억원(국비 3,090억원, 지방비 및 민자 2,175억원)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청 회의실에서 ‘전라북도 탄소산업 육성 및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는 용역을 주관한 산업연구원을 비롯해 탄소기업인,  탄소산업 전문가, 도내 연구기관장,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국내외 탄소산업의 현황과 경쟁력 분석, 탄소소재 수요산업의 동향과 전망, 탄소소재 수요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해 국가 탄소산업의 발전전략 비전 수립과 R&D 사업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가 갖춘 수요산업 기반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농기계 등 전략산업에서 탄소소재를 활용한 R&D과제를 발굴했다.


정부정책에 반영해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타당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4대과제 15개 세부과제내역을 살펴보면 ▲5대 탄소산업화 기술 확보(4,000억원): 탄소섬유(1,800), 활성탄소(300), 탄소나노튜브(600), 그래핀(1,000), 기반기술(300) ▲탄소기업 창업인프라 구축(680억원):성능평가(30), 인증기반 구축(400), 탄소창업 서비스(200), 기술사업화 촉진(50) ▲탄소기업 육성기반 강화(480억원): 강소기업 육성(300), 클러스터 구축(100), 인력양성 및 재교육(80) ▲제도개선(105억원) : 법률 및 제도개선(5), 탄소소재 DB(100)이다.


이번에 발굴된 사업은 연도별로 단기 및 중장기 과제로 나누어 공모 또는 예타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간보고회를 통해 전문가들이 제안한 내용을 보완하여 더 세부적이고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8월에 공청회를 개최하여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김민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