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목정 김광수 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14일 무주반딧불체육관 게이트볼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게이트볼 동호인들의 친목과 게이트볼 확산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무주군게이트볼연합회(회장 전의식)가 주관하고 전북도시가스(대표이사 김홍식)가 후원했으며, 지난 14일 오전 10시에 개최된 개회식에는 윤재구 부군수를 비롯한 관내 23개 팀 200여 명의 동호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윤재구 부군수는 “故 김광수 회장의 고향사랑이 담긴 대회인 만큼 개최 의미가 크다”며 “이 대회를 통해 게이트볼을 즐기는 주민들이 많아져서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분위기도 더 밝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 째를 맞은 목정 김광수 회장기 게이트볼대회는 무풍면 출신 故 김광수 회장((주)대한교과서)이 생전에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개최하기 시작했다.  

군민의 장 향토공익장을 수상하기도 했던 故 김광수 회장은 생전에 무주군 관내 학교에 장학금과 각종 도서를 지원하고 이웃돕기와 수재의연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 환원 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왔다.  

한편 무주군에는 현재 6개 읍면에서 2백 여 명의 동호인들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무주읍 반딧불체육관을 비롯한 총 13곳(실내 10면, 실외 3면)의 게이트볼 장에서는 무주군수기 게이트볼대회 등 연간 5번의 공식행사가 개최돼 게이트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무주=전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