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한석)는 다수확을 위한 마늘과 양파 관리에 대한 지도와 홍보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현재 마늘과 양파는 구 비대기로서 5월하순까지 건조하면 수량이 감소되므로 7~10일 간격으로 30mm정도의 물을 2~3회을 충분히 주는 것이 증수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한다. 

특히 마늘의 경우 무관수에 비하여  22 ~ 34% 증수 효과 있다고 하며 토양이 건조 할 경우 양·수분 흡수 불량으로 잎끝마름현상 등 생리장해나 잎마름병 등의 병해가 발생하기 쉬워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양파의 경우에도 꽃대 발생주는 구가 더 이상 크지 않으므로 포기를 뽑아내어 주위 포기들의 비대를 돕도록 해야 다수확에 도움이 된다.

김제시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마늘·양파 관리시 물을 너무 많이 주어 토양이 지나치게 습하게 되면 생육과 구 비대에 장해를 초래하여 오히려 수량이 적어지므로 배수정비를 철저히 해야 되며 물을 줄 때는 분사호스나 스프링클러 등으로 이랑위로 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만약 고랑 관수시에는 고랑이 잠길 정도로 준 후 물을 빼지 않고 그냥 두면 멀칭에 의해 수분증발이 억제되어 습해가 나타나므로 바로 빼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