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문제제기한 도민들 불편 해소와 학생들의 안전문제 등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임시회 당시 9명의 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서부신시가지 시외버스 간이정류소 설치와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 학교현장 석면제거 및 응급상황 대비 촉구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장학수 의원(정읍1)이 요구한 전주 서부신시가지 내 시외버스 간이정류장 설치에 대해 도는 연내 택시 및 버스업계, 시민단체의 여론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간이정류소을 설치하겠다고 밝혀 정읍·고창·김제·부안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허남주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의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과 동학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거쳐 연내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최인정 의원(군산3)의 학교현장 석면제거 및 응급상황 대비 촉구와 관련해서는 석면건축물 해체·제거를 위해 매년 50억 이상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석면보유학교(936교)에 대한 석면건축물 안전관리인을 지정, 연 2회 위해성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박재완 의원(완주2), 이해숙 의원(전주5), 조병서 의원(부안2), 송성환 의원(전주3), 김대중 의원(익산1)이 제기한 전라북도 영상위원회 설립과 학생 자율권 및 학교 교육현장 안정성 강화 촉구를 비롯한 누리과정 예산 문제해결,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실효성 있는 비상계획구역 설정, 인천공항 ∼새만금 잇는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학생과 주민의 복리증진 외면한 교육청의 복지부동 탁상행정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김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