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김제관아, 김제향교, 용암서원, 벽성서원, 성산등 국가지정문화재, 도지정문화재, 비지정문화재가 밀집해있는 교월동의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재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금년 5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그간 교월동은 김제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면서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김제군 관아와 향교”로 인한 문화재관련규제를 받아왔다. 


이에 김제시는 주민과 문화재가 공감할 수 있는 소통행정방안을 고심 하던 중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에 공모하여 2015년도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김제시가 선정되어 국비 3천만원을 확보한바 있다.


특히 사업시행단체로 선정된 “김제제일사회복지관(관장 김희곤)”은 그간 교월동 주민과 함께 위기가정지원, 사랑의 도시락배달,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식당운영, 작은도서관운영등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등 친밀감을 쌓아오며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민간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된 문화재지역 주택가 벽화그리기사업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지역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금년 5월 12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화*목요일에는 2시간 코스의 지역 문화재 탐방루트를 개발하여 지역주민의 문화재에 대한 애호의식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사회활동지원을 우선으로 문화재 해설사로 활용 운영할 계획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