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 저장강박증 독거노인 가정 방치 폐기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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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신현택)는 12일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저장강박증세를 앓고 있는 한 가정을 찾아 대대적인 청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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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3동주민센터와 연계한 이날 대청소로 저장강박증으로 집안에 물건을 쌓아둔 김모(77)씨의 집을 방문, 인후3동 통장협의회 회원 50여명의 도움을 받아 심한 악취 속에서 2.5t 차량 2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동규 자원위생과장은 “쓰레기를 치운 자리에 희망을 가득 채워 드린 거 같아 기쁘다”며 “악취발생 등 시민불편을 차단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청소행정 추진으로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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