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촌지도공무원의 역량강화와 전문화를 위해 멘토링 파트너십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멘토링 파트너십은 10~20년 이상 경력의 선배 지도사들이 후배 지도사들에게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전수해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멘토링을 위한 대상자(1:1)와 품목을 선정해 1년 간 멘토(선배 지도사)가 멘티(후배 지도사)에게 이론과 현장기술을 가르쳐주는 시스템이다. 

무주군 기술기획담당 강영호은 “지난 4년 간 멘토링 파트너십을 운영해 오면서 젊은 직원들의 빠른 업무적응과 상호 역량, 유대강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며 “결국은 무주군 농업발전과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실현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멘토 · 멘티 결연식에서는 15명의 지도사들이 총 5개 팀(멘티 1명에 멘토 2명)을 구성했다. 이들은 월 1회 이상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하며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으로, △농작물 주요 병해충 진단 및 방제와 △고추 고품질 재배기술, △유용미생물의 농업적 이용과 현장 활용, △오미자 병해충 방제요령, △블루베리 고품질 재배기술 및 소득조사 분석 등을 팀별 주제로 채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말에는 발표를 겸한 평가회를 개최해 멘토링 파트너십의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