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제 진봉면에서 개최된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축제”와 “진봉면민의 날”행사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김제 진봉면 경관보전추진위원회와 지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진봉면 망해사 인근 보리밭과 심창초등학교에서 6개 테마 25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져 지역민들에게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방문객에게는 초록의 보리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의 장”이 되어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평선이 보이는 전국 최대규모의 1,400ha(여의도 면적의 1.6배) 보리밭에서 펼쳐진 “지평선 가요제”, “생활문화예술 프린지공연”, “신나는 예술버스공연” 등은 광활한 초록의 보리밭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환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보리밭 사이로 조성된 사잇길을 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어른들은 잊지 못할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보리밭 사이에 숨겨진 “행운의 보물”를 찾은 이들에게는 순금보리 등 다양한 선물이 주어져 방문객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였다.

진봉면 경관보전추진위원회 박영현 위원장은 “이번 보리밭축제는 방문객들의 오감만족을 위한 기반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다소 미흡한 점이 보인 점은 아쉽다”면서 “그간의 준비과정을 피드백을 통해 분석하여 앞으로 더 풍성하고 차별있는 축제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