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 보건소는 12일 보건소회의실에서 방역소독 발대식을 가지고 군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에 적극 나섰다.


이날 읍면 방역담당자 및 방역 요원, 방역장비 수선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번 발대식은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본격적으로 위생해충 구제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방역장비의 정상가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고, 소독약품의 안전취급요령, 방역차량의 안전운행 등을 사전에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모기의 경우 성충 1마리가 500여개의 알을 산란하는 점을 감안해 모기 알이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유충단계에서부터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살포해 위생해충을 구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생환경이 취약한 곳에서 발생하는 해충을 구제해 매개곤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안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주택가 밀집지역과 하수구, 물웅덩이, 쓰레기장, 축사 등 해충 서식지에 소독을 중점 실시할 계획이며,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등의 경우 방역소독 요원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퇴치를 통한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사업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경 친화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위생해충 구제에 총력을 기해, 쾌적하고 건강한 고창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