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여경의 귀를 물어뜯어 상해를 입혀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20대 여성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오전 전주지법 제1형사부 김병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모씨(28)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치안의 최일선에 있는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범죄를 엄벌에 처해야한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에대해 변호인측은 “모든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죄를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또한 추가로 공탁금을 걸고, 여경의 치료비를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선처를 부탁했다. 앞서 전주지법 형사1단독은 지난해 11월19일 윤씨에게 “피고는 범행을 자백하고 검찰이 신청한 증인의 진술과 증거에 비춰봤으때 유죄가 인정된다”며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윤씨는 9월26일 오후 음주소란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김모 경장의 귀를 물어뜯어 1.5㎝ 가량 살점이 떨어져 나가게 하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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