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장 홍대의)는 야간 안전사고 예방 자연자원 보호를 위하여 '입산시간지정제'를 오는 5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한다고 밝혔다.


입산시간지정제는 일몰 후부터 일출 2시간 전으로 제한하던 기존의 통제기준을 탐방소요시간, 난이도 등 구간별 실정에 맞게 지정하는 제도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전국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확대·시행하는 제도이다.


덕유산국립공원은 향적봉, 중봉, 동엽령, 삿갓재, 남덕유산, 서봉 등 주요 봉우리를 향하는 탐방로 입구 및 대피소에서 입산시간지정제가 시행되며, 지정된 시간외에 산행을 할 경우 자연공원법 제28조에 의거 3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산행 계획 시 반드시 사전에 입산가능 및 통제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윤대원 탐방시설과장은 탐방로 구간별 산행에 필요한 시간, 난이도 등을 고려하지 않고 산행을 할 경우 예기치 못한 체력저하, 기상악화 등의 원인으로 안전사고가 발생되기 때문에 안전하고 건전한 탐방문화 조성을 위해 입산시간지정제 운영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