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초등학교 6학년생(만 11~12세)를 대상으로 TD(파상풍, 디프테리아),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파상풍균은 신경독성 물질을 분비하여 근육을 마비시키고 연하곤란, 호흡마비, 전신마비 등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균으로 토양 등의 환경에 존재하며 오염된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영유아시기에 DT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을 5회 접종 하지만 5회의 접종 효과가 10년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만 11~12세 시기에 Td(파상풍, 디프테리아) 또는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의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일본뇌염은 생백신과 사백신으로 분류되어, 영유아시기에 생백신을 맞은 경우엔 추가접종이 필요치 않으며, 사백신으로 접종한 경우, 만 12세 이후 5차 추가접종으로 모든 예방접종이 마무리된다.


단 2012년 이전에 기초접종을 의료기관에서 받은 경우는 전산등록이 누락되어있을 가능성이 있어 아기수첩을 지참하여 방문하거나, 접종받은 기관에 어떤 종류의 백신을 접종하였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익산시보건소는 평일 오전 9시~4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접종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지역 위탁의료기관(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에서 검색가능)에서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익산=조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