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어버이날을 맞아 정부포상 장한어버이 분야에 장수군 박준택(77, 장수읍)씨, 효행자 분야에 장엽(59, 번암면)씨가 선정돼 각각 국무총리표창과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박준택씨는 35년 동안 공직생활을 했으며 평소 근검과 절약을 실천하면서 1남 4녀 자녀들에게 모범적인 아버지상을 정립했다.


특히 2007년부터 장수읍 대표 경로당 회장직을 맡아 끼니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파악해 무료급식 및 식사배달을 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장엽씨는 5형제 중 장남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98세의 홀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노인공경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또 마을주변의 위험한 시설물을 솔선수범해 제거하는 등 마을주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한편 최용득 장수군수는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오전 9시 군수실에서 장한어버이 박준택(장수읍)씨와 효행자 장엽(번암면)씨에게 정부포상과 전라북도지사 표창장을 각각 전달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