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위해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학교 숲 조성사업은 학교 내에 녹지 공간을 조성해 청소년들에게는 친자연적인 학습 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는 녹색 쉼터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비 2억 여원을 투입해 안성면 안성중학교와 설천면 설천초등학교에 소나무와 매화나무, 회양목, 자산홍, 구절초 등을 심고 수목표찰과 평의자, 테마 안내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학교 숲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6일 안성중학교(교장 장우익), 설천초등학교(교장 정규석)와 업무협약(2019년 12월 31일)을 맺고 녹지를 확대, 보전해 학생들이 환경친화적인 녹색공간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군은 학교 숲 조성협약을 기반으로 재정과 기술자문을 지원하며, 설천초등학교와 안성중학교에서는 학교 숲 조성과 활용 ? 보전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하게 된다. 


이수혁 군 산촌소득 담당은 “학교 숲 조성사업이 학생들의 학습 능률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을 도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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