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비경을 품고 있는 선유도를 사계절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군산시가 시행중인 새만금 해넘이 명소화 사업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새만금 해넘이 명소화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47억원을 투입해 공중하강 체험시설, 탐방교, 해넘이 전망대 등을 설치한다.


이중 공중하강 체험시설의 명칭은 설문 등을 통해 ‘선유 스카이라인’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시는 이달 중 운영자를 공모 선정하고, 6월 안전운행 시험을 거쳐 오는 7월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내용은 선유8경중의 하나인 망주봉 입구쪽에서 바다에 잠겨있는 조그만 솔섬까지 교량 300m를 연결 해상경관과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하는 것으로 해수욕장 입구에 45m 12층 높이의 타워를 세웠다.


이 타워 10, 11층은 전망대를, 12층은 출발대로 솔섬까지 700m를 케이블로 연결해 공중을 날아가면서 섬들이 둘러 쌓여있는 고군산군도와 명사십리의 해수욕장을 한눈에 보고 체험하는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고군산을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군산시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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