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 심원면은 지난 8일 심원초등학교에서 ‘제17회 심원면민의 날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


심원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기태)가 주최하고 심원면체육회(회장 김충)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박우정 군수, 이상호 군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이호근 도의원, 이봉희·최인규 군의원을 비롯 각 기관사회단체장 및 재외군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한마당 잔치를 즐겼다.


이날 체육발전유공 군수표창에 김민채, 김현정씨가 국회의원 표창에 이수용, 표관수, 김부순씨가, 장수상에는 95세의 김순덕씨가, 효행상에는 박안순씨가 수상했다.


심원면은 또한 어버이날을 맞아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어버이의 은혜를 되새기고 ‘효’사상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밖에 체육 및 민속경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기태 주민자치위원장은 “멀리서 고향을 찾아주신 재외군민과 바쁜 영농철인데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심원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면민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갯벌 등 천혜의 자연자원과 풍천장어와 복분자의  고장인 심원면에서 주민과 재외군민이 함께 화합해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심원면을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