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설 명절을 맞이해 선물용·제수용 등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전라북도 합동으로 지난해 11일부터 21일까지 설 명절 성수식품 시·군교차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위생 점검은 시·군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과자류, 두부류, 묵류, 꿀류, 떡류, 곡류가공품 등 선물용과 제수용품을 생산 판매하는 제조가공업소, 대형마트, 식품판매업소, 고속도로와 국도변 휴게소 등 다중이용지역의 식품판매업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신고) 제품 제조·판매 행위 ▲유통기한 위조변조 및 경과제품 판매행위 ▲진열·보존·보관상태(냉동과 냉장) 등의 위생적 취급 여부 ▲허위·과대광고 행위와 식품위생법령 위반행위 등이며 ▲생선류와 고사리, 한과류 등 제수용품과 선물용 건강식품(꿀류, 인삼제품류 등)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해 색소, 표백제를 불법 사용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반복되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진열·보관, 식품의 보관기 준위반 또는 표시기준, 허위과대·광고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사례가 금년에는 적발되지 않도록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 하는 한편,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남원=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