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인양을 전담할 '인양추진 테스크포스(TF)'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인양 준비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인양추진TF'는 세월호 선체 인양 업무에만 전념하게 된다.

 '인양추진TF'는 해수부, 국민안전처, 해군, 조달청,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 정부 및 산하기관 직원 16명으로 구성된다.  

 우선 해양수산부 직원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해 인양 준비 작업에 착수한 후 신속히 관계기관에도 인력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선, 잠수, 장비, 법률, 보험, 인양컨설팅분야 등 민간전문가 중심의 '기술지원단'도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해 업체선정, 세부설계, 선체인양 등 전 과정에 걸쳐 기술·계약·법률·보험 등 전문분야에 대한 기술지원을 받아 세월호 선체인양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해수부는 세월호 선체 인양 전담조직이 구성됨에 따라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계약방법을 결정하고, 국내외 인양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제안요청서(RFP)를 받을 계획이다. 7월초까지 인양업체를 선정하고 세부적인 설계를 거쳐 9월 중에는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