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S&C사에 이달말까지 '최후통첩'을 했다"
12일 문동신 군산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있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비응도 호텔 건립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비응도 호텔이 무산될 경우 S&C사에 손해배상도 검토하고 있다"며 "S&C사가 발을 뺄 경우를 대비해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밝히기는 어렵지만 미국의 새로운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혔다.
문동신 시장은 이어 지역민의 최대 관심사의 하나인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설치와 관련해서는 "이르면 오는 2014년에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며 "군산분원은 500병상 규모로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심혈관 계통은 물론 암 등도 전문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분원의 위치는 군산의료원 부근이 아닌 옥산 배후부지 등 여러곳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군산시가 할 수 있는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전북대병원측과 군산분원 설립에 필요한 기반시설 지원을 위해 인허가의 취득 및 각종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협력키로 비공개 협약을 맺은 바있다.
/군산=김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