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헌신적인 노력과 유관기관-대학-지역기업의 협력에 힘입어 연이어 문화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콘텐츠산업의 대표적인 허브이자 대한민국 창조산업의 중심으로 전북도는 발돋움하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화콘텐츠산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영역으로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과 ‘지역 기반형 콘텐츠 코리아 랩 조성’은 국정과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의 역점 프로젝트이다.

도는 이 두 사업 모두를 유치함으로써 정부의 차세대 콘텐츠산업 기반조성의 2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스토리랩 운영지원사업과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5년 동안 총사업비 338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연말에 유치한 ‘글로벌 기능성 게임센터’는 5년 동안 190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5개 광역시도(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북)가 신청하여 3개 지역(부산, 대구, 전북)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2월에 유치한 ‘콘텐츠 코리아 랩’은 5년 동안 140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도는 시도별 경쟁이 치열했으나 광주, 충남지역 등을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콘텐츠코리아 랩은 1조 5,46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콘텐츠산업의 블루칩인 이야기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콘텐츠랩 유치를 계기로 스토리산업이 전북도의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스토리랩’은 전북을 포함한 3개 지역이 신규로 선정되고 국비 8천을 포함한 총사업비 1억5천으로 완주군, 전북대,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추진한다.

지역에 산재된 이야기에 대한 원천 소재를 발굴하면서 스토리텔러 및 창작자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내년에는 지원 규모가 대폭 증가한다.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스토리랩을 통해 ▲지역의 원천 소재 발굴과 창작자를 양성 ▲예비 창업을 위한 공간은 콘텐츠코리아 랩이 제공 ▲1인 창업과 기업 활동은 정보산업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함으로써 기업을 성장시키고, 중견기업은 글로벌 기능성 게임센터에 입주시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 마케팅 지원 등 문화콘텐츠 창작과 창업을 위한 자생적인 콘텐츠산업 가치사슬(value chain)을 구축하여 전라북도 콘텐츠산업을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민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