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대안경제전문가 양성교육에 참여했던 20명 전원이 과정을 수료했다. 수료식은 지난 6일 반딧불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대안경제전문가 양성교육은 경력단절 여성의 취 ?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에게는 우수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3월부터 진행된 것으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와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주관한 가운데 △컴퓨터를 비롯한 △대안경제와 △마을기업, 마을공동체, 협동조합 관련 내용, 그리고 △갈등관리와 의사소통, △사업계획서 및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을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들은 “180시간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 덕분에 멀게 만 느껴졌던 사회진출이 한결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과 정보, 스킬을 바탕으로 조금 더 적극적인 자세로 취업문을 두드려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여성복지 담당 강미경은 “수료생 중 6명(방과 후 교사)은 조기취업에 성공하고 5명이 퀼트 협동조합 창업을, 또 5명이 안성시장 카페 협동조합 설립을 진행 중”이라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경영과 마케팅, 판매, 협동조합 운영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이 자신감과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