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5일 ‘2017학년도 입학시험 전형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2017학년도 입학전형에는 모든 전문대학이 모집 일정을 통일하고 2016년 대비 2.0%(4,323명) 감소한 214,857명을 선발한다.

 시행계획에는 농어촌 출신, 저소득층, 사회, 지역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 입학전형’을 실시, 전체 전무대학에서 14,112명을 선발한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성화학과’, 기술개발 및 환경 변화에 대비한 ‘융복합학과’ 등 직업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학과를 운영한다.

 시기별 모집인원은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84.2%인 180,869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으로 137개 대학에서 33,988명을 선발한다.

 또한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비교과 전형’으로 38개교 333개학과에서 5464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6학년도 1845명(21개교)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비교과 전형은 고교 내신 등 학업 성적을 보지 않고 서류와 면접으로 뽑는 방식이다.

 이 전형의 특징은 선발 과정에 산업체 인사가 참여하는 게 특징으로 실제로 일할 분야의 전문가들이 인재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이는 취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입시 단계에서부터 취업과 연계해 직업 적성에 맞는 학생을 고르려는 기업의 생각이 반영되어 있다.

 전문대학은 2,3,4년제 구분 2년제 학과의 경우 127개 대학에서 144,645명(67.3%), 3년제 학과에서는 125개 대학에서 58,428명(27.2%)을 간호학과 한정되는 4년제는 66개 대학에서 11,784명(5.5%)을 선발한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