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구청장 안병수)는 6일 기온이 상승하는 5월부터 하절기동안 단골 민원이 발생하는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소음을 줄이도록 컨설팅하는 등 시민들의 소음 피해 예방에 나선다. 

 이번 건설현장 소음진동 컨설팅은 공사장 소음민원 건수가 증가(전체 환경민원의 74%)하면서 사후 행정처분보다는 시공사의 자발적인 소음발생 억제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대상은 대규모 공사장 88개소와 소규모공사장 170개소를 대상으로 작업시간(08:00~18:00)준수, 소음 발생행위 분산, 소음?먼지 저감 대책 등을 안내하고 실시간 소음도 측정한다.

 그동안 완산구는 건설공사장에서 생활소음 규제기준 65dB(주간)을 초과한 5개 업소에 대해 소음발생행위의 분산 등 조치명령 및 과태료 260만원을 부과했으며 비산먼지발생사업장 6개소도 개선명령처분을 내렸다.

 완산구 관계자는“매년 하절기 생활소음에 따른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사전예방활동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소음진동 컨설팅에 나섰다"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조치명령 및 과태료부과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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